あんさんぶるスターズ!!/スカウト

[냥총사] 고양이와 총사 / 제 8화

무죠 2022. 3. 22. 16:35

 

*

 

 

<다음날>

 

레오 :

언제 와도 널찍하구나~, 공항은!

오고가는 인간의 배경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멜로디가 떠올라, 아아 작곡하고 싶어!

 

이즈미 :

좀만 더 참으라구. 날 공항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한 건 레오 군이잖아.

 

레오 :

와하핫. 공항까지는 잘 따라왔잖아~? 이걸로 해방이다!

 

이즈미 :

또 그런 말 하네...... 그냥 공항에 놀러 오고 싶었던 거 아냐~?

근데 다른 멤버들은 아직 안 온 거야?

달타냥을 입양할 사람이 나타나서 넘겨주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모양이지만.

결국 『Knights』의 신입한테 넘겨줄 거면 날 더 우선으로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냐?

 

레오 :

노병은 그저 떠나갈 뿐, 이라고 하잖아~? 그 녀석들이 바쁘면 나만이라도 배웅해줄게.

 

이즈미 :

아니, 우리 『노병』이란 소리 들을 만큼 늙진 않았거든?

......뭐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나도 이제 어른이다~ 하는 기분이 확 드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이번엔 나도 어른스럽게 얼른 돌아가도록 할게.

해외 한 번 나갈 때마다 매번 감동적인 분위기가 되지 않아도 조만간 또 만날 거란 건 이미 아니까.

 

레오 :

그러게. 우리는 이제 학생 신분을ㅡ 그런 인간관계 제도를 넘어섰으니까 말이야~?

이 세상 어딘가에서 살아있기만 하면 언제든지 어디서든 만나러 갈 수 있어.

 

이즈미 :

......벌써 탑승 시간 1시간 전이네. 슬슬 소지품 검사하러 게이트 앞으로 가야겠어.

쿠마 군들이 안 온 건 아쉽지만 그 대신 선물은 없는 걸로ㅡ

 

리츠 :

잠깐, 셋쨩!

 

이즈미 :

오오?

 

츠카사 :

하아, 하아...... 아아, 다행이에요. 아슬아슬하게 제때 도착했네요......

 

아라시 :

미안해. 달타냥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다 보니까 늦어버렸네.

 

레오 :

제때 도착해서 다행이야~ 너희가 배웅하러 안 오니까 세나가 선물도 없는 셈 치면 되겠다고 하려던 참이었다고?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였네!

 

아라시 :

선물 사주는 거야? 그럼 면세 화장품으로 부탁할게, 이즈미 쨩♪

 

리츠 :

나는 뭐든 좋아. 굳이 말하자면 홍차?

 

츠카사 :

그렇다면 저는 해외의 Cookie로 부탁드립니다. 홍차와 어울리는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이즈미 :

아슬아슬하게 늦어놓고 뻔뻔하다고 생각 안 해~!? 그나저나 나루 군은 네가 사면 되잖아~?

 

아라시 :

뭐 어떠니. 모처럼 가는 해외인데♪

 

이즈미 :

응, 기각~ 나루 군 선물은 내 예산과 센스에 맡기는 걸로.

나머지 둘은... 뭐 나쁘지 않은 걸로 골라올게.

......아, 쿠마 군한테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 게 있었어. 문제는 잘 해결됐어?

 

리츠 :

응. 이래저래 신경 쓰게 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Knights』는 더 견고했어.

계속 활동하는 한, 문제는 없진 않겠지만. 다음엔 더 냉정하게 대응할게.

신입 건도 달타냥 건도... 앞으로 일어날 문제도 전부 다 통틀어서ㅡ 나는 『Knights』의 참모로 최선을 다할 거야.

 

아라시 :

우후후. 그런 셈 치고는 달타냥 짱과 작별할 땐 살짝 기운 없지 않았니?

 

츠카사 :

후후후. 선배님들도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리츠 선배와 달타냥의 감동의 이별을♪

 

리츠 :

시, 시끄러워! 놀리지 마! 며칠 동안 계속 붙어 있어서 좀 이상해졌다고나 할까ㅡ 그건 고양이 털이 간지러워서 그랬을 뿐이야!

 

이즈미 :

흐음. 그런 거면 안심이네. 같은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게끔만 조심하라고?

 

리츠 :

명심할게. 그러니까 안심하고 다녀와. 셋쨩.

 

아라시 :

바이 바이. 선물, 기대하고 있을게♪

 

레오 :

안녕! 또 뭐가 있으면 불러들일 테니까!

 

츠카사 :

레오 씨, 그러다간 세나 선배의 몸이 견디질 못한다고요?

 

레오 :

아니야, 세나는 욕을 하면서도 돌아와 줄 거라고 생각해.

와하하, 모델과 아이돌을 양립이라는 어려운 길을 일부러 선택한 거니까~?

 

이즈미 :

그건 레오 군도 마찬가지잖아. 음악가와 아이돌도 상당히 혼자 하긴 힘든 일이면서?

 

츠카사 :

후후. 『Knights』 선배님들의 Vitality에 관해선 제 기우였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다녀오세요, 세나 선배.

 

이즈미 :

잘들 있어. 내가 없는 동안에도 땡땡이치지 말고 열심히들 하라고?

 

아라시 :

우후후. 배웅도 이제 끝났고, 츠카사 쨩?

 

리츠 :

응. 우리한테 다음 명령을 내려줘, 『왕님』.

 

츠카사 :

네, 물론이죠.

ES Building으로 돌아가서 빨리 Lesson 합시다.

유메노사키 학원에서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의 Performance가 소홀해지면 안 되죠.

『Knights』의 새로운 기사 이야기는ㅡ 이제 막 시작된 거니까요.

......그렇죠,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