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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날 당일>
린네 : 코하쿠 쨩. 일은 잘~ 찾아온 거냐?
코하쿠 : 흥, 눈알 똑바로 굴려서 잘 보게! 이거다!
HiMERU : ㅡㅡ이건...... 벌꿀 메이커와의 타이 업인가요?
니키 : 벌꿀! 좋네요! 벌꿀 레몬젤리, 벌꿀차, 허니 머스터드 치킨, 쇼가야키 카레에도 쓸 수 있고.
갓 구운 토스트를 살짝 찍어 먹기만 해도 맛있어지는 재료잖아요. 최고☆
린네 : 호오. 거기에 우리는 CM 음악 타이 업이라...... 그렇게 유명한 메이커도 아니고 수익도 적은데...... 이걸 고른 이유는 뭐야?
코하쿠 : 우리가 아직 그래 유명하지 않아서라네. 신곡을 선전하고 싶을 때는 CM과 타이 업을 하는 것이 정석이잖아.
게다가 타이 업 상품은 벌꿀ㅡㅡ 우리의 『유닛』 명과도 관련이 있는 상품이고, 사람들도 『Crazy:B』라는 이름을 기억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 허네.
HiMERU : ㅡㅡ그렇군요. HiMERU는 굉장히 괜찮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코하쿠 : 또 이런 이야기도 있지. 다들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요즘 여성 인플루언서 사이에선 벌꿀 붐이 일고 있다고 해.
그 고객층이 또 마침 우리의 고객층과 맞아떨어지는 것이야.
니키 : 아, 그러고 보니까 벌꿀은 미용 효과도 높다고 그러죠? 여성분들한테도 인기 있는 재료임다~
린네 : 오호라♪ 저번보다 괜찮아지긴 했는데, 이 안건이면 뭐가 하나 더 없으면 안 될 거 같은데~
코하쿠 : 나도 처음 이 일을 봤을 때는 그래 생각했지. 실은 이 벌꿀 CM에선 출연하는 배우가 포인트라네.
니키 : 응? 모르는 사람인데요. 그렇게 대단한 사람임까?
HiMERU : ㅡㅡ아마 신인 분이라고 HiMERU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파급력도 그다지 없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코하쿠 : 이 배우 분이 넷상에서 어떤 소문이 있거든. 다음 달에 발표되는 엄청 유명한 영화의 주역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단 말이지.
만약 그것이 정말이라면 인기에는 무조건 불이 붙을 것이야!
그래 되면은 필연적으로 우리의 CM도 주목을 받게 되지 않겠어? 그러니 그 소문이 진짜인지 조사를 해봤다 이 말이야.
ㅡㅡ그리고 그것이 꽤나 신빙성이 있는 얘기 같구먼.
HiMERU : ㅡㅡ그렇군요. 이 선택은 오우카와 만이 할 수 있네요. HiMERU들은 인터넷 쪽은 그렇게 자세히는 잘 모르니까요.
린네 : 헤엥, 하면 잘하잖아! 좋은데♪
코하쿠 : 어떤가! 다음은 자네 차례라네, 린네 씨. 필시 좋은 일을 가져왔겄지?
린네 :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기대에 부응해줘야겠구만! 이 자식들아, 잘 봐라!
이 몸은 이거다! 짜~잔☆
코하쿠 : ......나의 눈이 잘못된 것인가? 린네 씨는 아무것도 안 가지고 온 것 같아 보이는데?
HiMERU : ㅡㅡHiMERU의 눈에도 그렇게 보이니 괜찮습니다. 오우카와.
니키 : 이럴 줄 알았어~! 린네 군. 그래서 한 소리 들을 거라고 했잖슴까~! 빈 손으로 오다니.
코하쿠 : 어이...... 이것은 대체 무슨 일인가? 터무니없는 이유면은 가만 안 둔다?
린네 : 워, 워. 뭘 그렇게 급해들! 얘기는 끝까지 들어보라고. 내 얘기를 들으면 코하쿠 쨩도 패배를 인정하게 될 테니까!
코하쿠 : 장황한 소리 그만 허고 얼른 설명 안 하나.
린네 : 이 얘기 들어본 적 있냐? 벌이란 건 일 잘하는 벌하고 평범하게 일하는 벌하고 일 안 하는 벌의 세 가지 패턴이 있고, 그 비율은 2 : 6 : 2래.
거기서 일 안 하는 벌을 없애도 또 일 잘하는 애, 평범, 일 안 함인 2 : 6 : 2이 된단다!
HiMERU : ㅡㅡ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파레트의 법칙』이라는 것도 있죠.
코하쿠 : ......대충 결론이 뭔지는 알겄는데, 일단 끝까지 들어보겄어. ㅡㅡ그래서?
린네 : 즉 나는 아무것도 안 하는 걸로, 코하쿠 쨩은 보다 더 좋은 일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작전이다! 이게 다~ 이 몸 덕이란 거지!
그러니까 이번 판은 명백한 린네 군의 승리!
코하쿠 : 미쳤나아아아! 이 멍청이가! 그럴 리가 있나!
HiMERU : ㅡㅡ하아. 역시 시이나의 생각이 맞았군요......
니키 : 그쵸~? 제가 말했잖아요, 『우책』일 거라고요.
HiMERU : 게다가 아마기. HiMERU의 기억에 의하면 그 얘기는 벌이 아니라 개미 얘기일 겁니다.
린네 : 엉, 진짜? 뭐어, 벌도 개미도 비슷하게 생겼고 그렇게 사소한 건 넘기자고!
개미한테 날개를 달면 벌 돼, 벌 돼. 어쨌든 둘 다 곤충이니까♪
코하쿠 : 어째 그게 사소한 거야. 뚫린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내뱉고 말이야! 여기에 자네의 공적은 1미리도 없구먼.
이건 나가 『나 스스로』 따온 일이야!
HiMERU : (! 이런, 지금 이 상황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을지도 몰라요, 아마기.)
ㅡㅡ자, 결과는 나왔군요.
이 승부, 만장일치로 오우카와의 승리라고 HiMERU는 생각합니다.
니키 : 맞슴다~! 저도 코하쿠 쨩에게 한 표임다.
린네 : 앗, 이 자식이. 지금 날 배신하는 거냐, 니키! 넌 이 몸하고 한 팀이잖아!?
코하쿠 : 콧콧콧♪ 그대의 편은 아무도 없네. 이걸로 수벌이 누군지 결론이 났구먼, 린네 씨. 벌칙으로는 뭐가 좋을런가~♪
린네 : 크흐윽, 이렇게 떼로 몰려들다니 너무하잖냐! 왕따란 건 이렇게 시작하는 거란 건 알았다! 왕따 반대!
코하쿠 : 흐흥♪ 꼴이 아주 볼만 하구먼!
니키 : 아아~ 알고는 있었는데 벌칙이라니. 배고프다......
HiMERU : ㅡㅡ후후.
ㅡㅡ정말 구변도 좋고 수단도 좋은 빈틈없는 남자로군요. 결국엔 오우카와ㅡㅡ아뇨, HiMERU들은 시합에선 이겼지만 승부에선 졌네요.
니키 : 응? 그 말은 린네 군 말임까?
HiMERU : ㅡㅡ글쎄요?
니키 : ............
<다음 날>
린네 : 대체 왜~ 내가 이런 청소나 하고 앉아있어야 되냐고...... 진짜 너무너무 불쌍하잖냐.
벌칙으로 『청소』라니, 코하쿠 쨩은 귀신의 현신인가 뭐시기일 거야. 린네 군 진짜 불쌍하다......!
니키 : 린네 군은 자업자득임다. 진짜로 불쌍한 건 저라고요~ 완전히 휘말려 들었ㅡㅡ
응? 으갸악!?
왜 대걸레를 휘두르고 있슴까!? 으악, 위험해!!
린네 : 니키가 어제 나를 배신했던 게 떠올라서 열 받았으니까♪ 린네 군의 봉술을 받아라!
니키 : 당신 진짜 못하는 게 뭠까!? 그런 억지 분풀이는 그만 두시라고요!
......아, 그러고 보니 린네 군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슴다.
린네 : 앙? 뭔데?
니키 : 이번 일, 설마 코하쿠 쨩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연기 한 판 때려서 불을 붙인 검까?
린네 : ......뭔 소린지 모르겠는데~ 내가 때리는 건 슬롯머신 버튼밖에 없다고♪
앗, 말하고 보니까 파친코 가고 싶어 졌어! 니키, 후딱 끝내고 파친코 가자.
당연히 물주는 니키! 이 몸이 방금 정한 결정 사항이다! 이렇게 된 거, 마하의 속도로 끝내주겠다고☆
니키 : 그렇군, 그랬군요......
아아~ 어쩌네 저쩌네 해도 린네 군은 제일 맛있는 부분을 홀라당 가져가게 되는 게 진짜 치사하단 말임다......
린네 : 니키 이 자식아! 중얼거리지 말고 손을 움직이라고! 빨리 안 가면 잘 맞는 기계 자리가 다 찬다고!?
꺄하하하☆ 오늘의 이 몸은 운이 따라붙어줄 것 같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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